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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뇨라 르노삼성 사장 "희망퇴직 선택한 동료들에게 감사"

르노삼성 구조조정, 생산성·수익성 향상 서바이벌 플랜 진행
권순우 기자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이 희망퇴직을 선택한 임직원의 희생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시뇨라 사장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의 많은 동료가 희생을 선택했다"며 "그분들께 진심 어린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까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고, 약 400~500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뇨라 사장은 "회사는 많은 동료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회사가 직면한 도전을 우리 스스로 극복해 낼 준비가 될 때까지 조직에 대한 정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르노삼성은 내수 시장에서의 가치제고, 유럽에 수출되는 XM3의 경쟁력 확보, 구조조정 등을 3축으로 하는 서바이벌 플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뇨라 사장은 "모든 영업 활동을 수익성 중심으로 개선해 2022년부터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제 남은 것은 제조 원가 절감과 생산 안정성 확보를 위한 우리 스스로의 뼈를 깎는 노력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생산물량이 줄어듬에 따라 1교대 생산 등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지난해 타결하지 못한 임단협 교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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