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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디지털 '접종' 증명서 도입 추진…블록체인 업계 '분주'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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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여부 확인이 가능한 '디지털 접종 증명서'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위변조 가능성이 큰 종이 증명서를 보완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면서, 관련 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박미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은 온라인에서 예방접종 증명서를 출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명서가 대부분 종이로 발급되다 보니, 위조할 가능성이 있고,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도 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은솔 / 메디블록 대표: (종이증명서 경우) 간단히 복사만 해도 위조가 돼버리잖아요. 위조방지 마크를 부착한다고 하더라도 (위조 여부 확인)한계가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정부는 종이 증명서의 위변조 문제를 막기 위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증명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증명서가 도입된다면, 백신을 맞은 사람이 예방접종시스템과 연계된 인증서 앱을 통해 발급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접종여부만 기록된 증명서가 스마트폰에 암호화돼 저장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매우 낮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미 기술적인 검토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정경실 / 예방접종관리반장: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증명서 도입에 관련해서는 지금 현재 기술적인 검토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면 별도로(공유하겠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SK텔레콤을 비롯한 라온시큐어, 아이콘루프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정부의 블록체인 접종증명 사업계획에 참여할 의사를 내비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언제 어떤 방식으로 참여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측은 "질병청과 전자증명서 도입과 관련해 논의 차 만난 적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공식화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질병청도 블록체인 기술 적용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한 후, 관련 기업들과 협력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입니다. (mrpark@mtn.co.kr)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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