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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사망사례, 역학조사 중…너무 불안해 말라"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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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이후 사망하는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조금 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사망과 백신 접종 간의 인과성을 평가해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해외에서는 코로나19 백신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없는 만큼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당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석지헌 기자!

[기사내용]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사례는 209건입니다.

이 중 2명이 사망했고, 3명은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로 보고됐는데요.

첫 번째 사망자인 50대 남성은 어제(2일) 백신 접종 후 호흡곤란과 메스꺼움 등 증상을 겪다 호전됐지만 오늘(3일) 오전 사망했습니다.

두 번째 사망자인 60대 남성은 지난달 27일 백신을 맞고 33시간이 지난 시점부터 근육통과 발열 증상을 겪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사망과 백신 접종 간 연관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의료 전문가로 이뤄진 피해조사반이 해당 사례들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인과성을 평가해 신속히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조사반은 크게 백신 제품 자체에 문제가 있는지, 접종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살펴볼 예정입니다.

또 임상적 증상도 조사해 사망 원인이 다른 요인으로 설명이 가능한 것인지 등도 분석합니다.

정 청장은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발생한 것을 두고 과도한 불안감을 갖진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정 청장은 "예방접종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아나필락시스 이외에 중증의 이상반응이 현재까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접종 당일에는 충분한 수분섭취와 2~3일 정도 휴식할 것 등을 권고했습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은 모두 8만 7,428명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만 5,904명, 화이자 백신은 1,524명이 접종했습니다.

지금까지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입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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