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코나EV 리콜 비용 3대 7 분담…현대차 4,255억원
리콜 전체 비용은 약 1조 4,000억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져주재용 기자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코나EV 전기차 등과 관련된 리콜 비용 분담에 합의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LG에너지 솔루션은 코나EV 전기차 등과 관련된 리콜 비용을 3대 7로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리콜 전체 비용은 약 1조 4,000억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리콜 비용 분담 비율에 따라 지난해 이미 분담하기로 했던 389억원을 포함해 총 4,255억원을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차는 앞서 화재가 잇따르자 2017년 1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생산된 코나 EV와 아이오닉 EV, 일렉시티 버스 등 모두 8만 1,701대를 글로벌 시장에서 리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 측은 “LG에너지솔루션과 고객 불편 및 시장 혼선을 최소화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리콜 비용 분담에 대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며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시장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재용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