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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EV 리콜비용 분담 '현대차-LG 3:7‘…"미래 성장 위해 합의"

김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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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배터리 전량 교체를 결정한 코나 전기차 리콜 비용을 3대 7의 비율로 분담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두 회사는 성장해가고 있는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을 위해 비용 분담에 신속히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승교 기자.


[기사내용]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코나 전기차에 대한 리콜 비용을 분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대차가 리콜 비용의 30%를 LG에너지솔루션이 나머지 70%를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리콜 비용으로 4255억원, LG에너지솔루션은 5550억원으로 잡았지만 이미 반영된 충당금을 포함하면 전체 리콜 비용은 전망보다 높은 약 1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두 회사는 분담률과 기존 충당금이 포함된 최종 품질비용을 지난해 재무제표에 반영했습니다.

앞서 현대차는 2017년 1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생산된 전기차 8만1700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중국 남경공장에서 생산된 고전압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는 게 국토부의 잠정 결론이었는데요.

발표 직후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셀 제조 불량을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며 갈등을 예고했지만 급성장하는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에서 두 회사 간의 협업이 중요했다고 판단해 합의로 물꼬를 튼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는 "고객 불편과 시장 혼선을 최소화해야 한다는데 양사가 뜻을 모아 원만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고 LG에너지솔루션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해 리콜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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