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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형 지주사 입지 굳힌 SK, 수소 다음은 '바이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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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수소 사업 진출 포부를 밝히자마자 잇달아 투자를 확대하며 수소 영토를 넓히고 있는 SK(주). 수소에 이어 조만간 바이오 분야 투자 윤곽이 구체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의약품 업체 '이포스케시'인수가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고, 하반기부터는 SK팜테코 상장 논의가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수소 사업 진출을 전격 선언한 SK(주).

SK(주)는 최근 수소 투자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며 시장 선점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미국 수소 전문기업 플러그파워에 대한 1조 8,500억 원의 지분 투자를 완료한 데 이어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18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업계는 인천 액화수소 생산 기지, 보령 청정수소 생산기지 건설 에 이어 조만간 구체적인 투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수소 원천 기술 기업과의 추가적인 제휴, 지분 투자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점에서 SK가 수소밸류체인을 도모하고 있기에 이런 것들이 밸류 상승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주)가 올해부터 첨단소재와 그린, 바이오, 디지털 등 4대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가운데 수소 다음으로는 바이오에 투자 역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이르면 이달 중 프랑스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 '이포스케시' 인수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이포스케시를 인수하면 그동안 합성의약품에 국한됐던 SK(주)의 CMO 사업이 바이오로 확대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반기에는 SK팜테코 상장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주)는 지난해 한국, 미국, 유럽에 분산돼 있던 의약품 생산법인 3곳을 통합해 CMO 통합법인 SK팜테코를 출범시켰는데,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K(주)가 신약개발과 CMO를 바이오 사업 양대 축으로 설정한 가운데 SK팜테코가 SK바이오팜의 상장 신화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투자형 지주회사로 입지를 공고히하고 있는 SK(주)를 중심으로 SK의 경영 기조인 근본적 변화, 딥체인지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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