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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사 위기' 중소 항공업체에 유동성 '수혈'

문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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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항공 제조업계에 금융지원을 강화하는데요, 업황이 회복될 때까지 지원 프로그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미래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보도에 문수련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제조업계.

특히 국내 항공우주 산업체는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3사가 매출의 83% 차지합니다.

나머지76%는 자본금 50억원 미만의 영세업체입니다.

국내 항공산업체는 민간 수출 물량의 92%를 보잉·에어버스에 납품하는데, 코로나19로 부품 생산과 민항기 정비 부분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관련 매출액은 50%나 감소했습니다.

올해 말까지 항공 기업의 유휴 인력 1,171명 중 절반 가량은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정경환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 : 당장은 저희가 코로나19로 인해서 항공제조업체도 굉장히 어렵습니다. 중소기업들의 고용 문제를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서 특례고용업종 지정이라고 하는 것이 굉장히 절실한 과제이고요.]

정부가 중소 항공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활용해 기존 대출한도 외에도 추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2~3년 간 업황이 회복될 때까지 지원 프로그램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산업부에서도 항공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항공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항공 산업 고도화를 통해 2030년대 항공산업 G7 진입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산업부는 올해 항공산업 관련 예산으로 스마트캐빈, 수소연료전지기반 카고드론 기술개발 등 22개 사업에 모두 1,153억원을 편성했습니다.

매출급감으로 위기에 빠진 중소 항공업체들이 정부 지원을 통해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수련입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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