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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3개월 연속 내다 판 외국인…채권은 순투자 이어가

조형근 기자

자료=금융감독원

외국인이 증시에서 매도세를 이어갔다. 반면 상장채권에 대한 투자 규모는 늘렸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 주식을 3조 2,430억원 순매도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간 것.

시장 별로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 3조 45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1,980억원을 순매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한 불안 심리 확대 등으로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늘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증시 상승세로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의 지분 가치는 전월 대비 9조 6,000억원 가량 늘었다. 지난 2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의 가치는 797조 5,000억원으로, 전체 시총 대비 31.6% 수준으로 집계됐다.

채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순매수를 2개월 연속 지속했다. 지난 2월 외국인은 상장 채권을 12조 840억원 순매수했으며, 3조 960억원을 만기 상환해 총 8조 9,880억원을 순투자했다.

잔존만기 별로는 ▲1년 미만 2조원 ▲1~5년 미만 5조 3,000억원 ▲5년 이상 1조 7,000억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 채권은 2월 말 기준 161조 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조원 늘었다.1년 미만 채권은 45조 9,000억원이며, 1~5년 미만 채권과 5년 이상 채권은 각각 65조 4,000억원, 50조 2,0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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