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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수가 신규고객?…박 터지는 증권사 유튜브 경쟁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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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증권사들의 유튜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주식거래가 늘면서 유튜브를 활용해 주식 거래에 나서는 투자자들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구독자수에 따라 신규고객도 함께 늘어나는 추이도 보이고 있는 만큼 유튜브 채널을 키우기 위한 증권사들의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온라인 대표 증권사인 키움증권에서 유튜브 방송 촬영이 한창입니다.

[김수정 키움증권 아나운서 : 안녕하세요. 김수정입니다. 새로운 달이 시작됐어요. 여러분. 2021년도 어느덧 1/4 시점에 들어섰는데요. 바로 올해 상장을 앞두고 있는 기업들인데요.]

지난 2013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이 증권사의 채널 구독자 수는 8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주식거래가 대폭 늘자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유튜브를 강화한 결과입니다.

스튜디오 확장 등에 70억 원을 들인 미래에셋대우는 구독자 수가 66만 명을 넘어선 상황. 최근엔 박현주 회장이 직접 출연해 구독자 수 증가에 힘을 보탰습니다.

삼성증권도 이 같은 흐름에 가세해 구독자 수 7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유튜브 구독자 수가 신규고객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건 아니지만, 좋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록 고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이제 증권사에 유튜브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습니다.

[고강인 키움증권 투자콘텐츠 팀장: 100% 상관관계를 측정할 순 없지만. 브랜드 이미지에 있어서도 많이 좋은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

유튜브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은 키움증권의 지난해 신규 계좌 수는 333만 계좌로, 올해 1월에만 89만 개가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62만 계좌가 유입된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1월엔 37만 계좌가 신규 개설됐습니다.

비대면 거래가 대세가 되면서 지점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투자 정보와 교육에 대한 갈증이 있는 투자자들도 유튜브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이런 흐름에 아직 구독자 수가 저조한 대형 증권사들도 뒤늦게 유튜브 강화에 올인하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증권사간 유튜브 경쟁은 갈수록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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