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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스페이스 허브' 출범…김승연 회장 장남이 '고삐'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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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화가 민간 우주산업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한화는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이끄는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시켰습니다. 미래 신성장사업을 확대하면서 3세경영 속도도 빨라지는 모습입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화가 그룹 내 우주산업 추진팀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합니다.

오는 2040년 1220조원으로 성장할 민간 우주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지입니다.

허브의 선장은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등기임원으로 추천된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맡기로 했습니다.

허브는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엔지니어들이 주축이 돼 운영됩니다.

여기에 한화시스템의 통신, 영상장비 전문 인력과 (주)한화의 무기체계 전문인력, 최근 인수한 쎄트렉아이까지 허브에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만든 발사체에 한화시스템의 통신체계 넣고, 쎄트렉아이의 위성을 싣는 식의 구상입니다.

앞으로 스페이스 허브는 해외 민간 우주 사업의 트렌드를 모니터링하고, 연구 방향과 비즈니스 모델을 설정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발사체, 위성 등 제작 분야와 통신, 지구 관측, 에너지 등 서비스 분야로 나눠 연구·투자에 집중하며 해당 분야 인재도 적극적으로 영입할 방침입니다.

김 사장은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봤다"며 "엔지니어들과 함께 우주로 가는 지름길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재계에서는 이번 스페이스 허브 출범으로 3세 경영도 속도를 낼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김동관 사장이 미래 신사업인 수소에 이어 항공우주 분야에서도 지휘를 맡으면서 그룹 내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김 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한화솔루션 대표 및 (주)한화의 전략부문장을 겸직하고 있으며, 이달말 주총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쎄트렉아이의 임원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방지은입니다.






박지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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