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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예능형 라이브방송으로 MZ세대 공략

'쇼핑'과 '예능' 결합 콘텐츠 강화
이유나 기자




11번가가 라이브방송 코너 '라이브11(LIVE11)'에 쇼핑과 예능을 결합한 '쇼퍼테인먼트'(Shopper-tainment) 코너들을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라이브11'이 3월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는 ▲집 밖에 못 나오는 시청자 대신 오프라인 매장을 습격하는 매장 털기 방송 '털업'(4월까지 격주 방송) ▲핫한 신상에 대한 시청자 궁금증을 꼼꼼히 해결해주는 리얼 리뷰 방송 '찐텐 리뷰'(매주 화요일 오후 8시) ▲지역 생산자와 공동기획해 전국각지의 제철 특산물 먹방을 선보이는 '생(生)쑈'(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등 총 세 개다.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이어가는 라이브방송의 특성 상 시청자들의 참여를 이끄는 예능적 요소를 결합해 MZ세대와의 접점을 늘린다는 목표다. 또 매주 특정 요일과 시간대의 고정 코너 운영을 통해 일회성이 아닌 연속적인 성격을 강화한다.

특히 '찐텐 리뷰' 코너의 경우 완판의 아이콘인 최세영 쇼호스트가 고정 MC로 나서 시청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남은희 11번가 커머스혁신담당은 "신규 코너 운영을 통해 일회성 방송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라이브11'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요소들을 계속해서 발굴해 시도하며 라이브방송 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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