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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화제人] 김용덕 루플 대표 “현대인의 문제점을 하이테크 기술로 해결, 휴대용 햇빛 솔루션을 개발한 루플”

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루플 김용덕 대표
김원종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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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루플 김용덕 대표
진행: 머니투데이방송 유일한 부장

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파워인터뷰 화제인 유일한입니다. 인테리어의 완성은 조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실내생활 비중이 높아진 현대인들에게 조명은 더더욱 중요한데요. 이제는 현대인의 건강을 생각하는 인간 중심 조명 시대가 도래했다고 합니다. 오늘 파워인터뷰 화제인에서는 휴대용 햇빛 솔루션을 개발한 루플의 김용덕 대표를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 시청자들을 위해서 루플이 어떤 회사인지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루플은 전 삼성전자 엔지니어들이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Lab을 통해서 설립한 스타트업 기업입니다. 루플이라는 뜻은 빛과 사람의 합성어로 사람을 이해하는 빛을 만들고자 설립되었습니다. 저희 목표는 인공지능 내장형 생체리듬 케어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개발하는 게 목표고요. 저희는 그것을 위해서 인공지능 기술과 그리고 인간 중심 조명이라는 기술을 결합해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Q. 2021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소감과 함께 올리 제품에 대해서 소개해주시죠.

A. 우리가 이번에 올리 제품을 가지고 CES 2021년도 혁신상을 수상을 했는데요. 사실 올리 제품에는 인공지능 기술과 같은 하이테크 기술은 제거하고 고객에게 정말 필요한 기능만 굉장히 심플하게 구현한 제품이거든요. 사실 그래서 혁신상을 수상했을 때 혁신상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수상을 하게 돼서 저희도 좀 놀라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또 올리의 어떤 기본적인 기능을 소비자들이 인정을 좀 해줬다는 측면에서 저희가 좀 뿌듯하게 생각을 합니다. 시청자분들께서 앞에 보이는 이 제품이 올리 제품입니다. 올리 제품은 수면 곤란을 겪는 현대인들에게 빛이 수면의 질을 좀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진 개인용 스마트 라이트 테라피 제품입니다. 보시는 좌측에 있는 이 제품이 올리 데이 제품이고요. 사용은, 모양은 보시면 커피잔처럼 이렇게 보입니다. 그래서 커피를 마시는 것처럼 이렇게 기울이게 되면 자석을 통해서 동작을 하고 올리 데이가 켜집니다. 이 올리 데이 제품은 우리 몸을 각성을 시켜서 에너지를 주는 그런 제품입니다. 잠을 깨워주는 제품이고요. 옆에 보시는 올리 나이트 제품은 잠을 잘 들게 숙면을 유도하는 그런 제품 두 가지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Q. 기존의 라이트 테라피 제품과 어떤 차별점이 있나요?

A. 지금 현재 아마존이나 선진국을 중심으로 라이트 테라피 제품들이 몇몇 팔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어떤 빛의 색온도라든지 빛의 밝기에 의존해서 이런 기능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품이 의료기기 형태 디자인이고 굉장히 큽니다. 올리는 그 반면에 우리가 잠을 깨고 그리고 잠을 들 수 있는 어떤 특정한 파장에 집중해서 최적의 분광 분포를 가지고 설계를 했습니다. 그럼으로써 이제 두 가지 차별점을 가질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보시는 바와 같이 굉장히 작게 구현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올리의 한 대 무게는 약 140g 정도 되는데요. 작게 만들어서 휴대가 그만큼 간편한 장점이 있고요. 두 번째는 작으면서도 성능을 좋게 해서 또 경쟁 제품에 대해서 약 1/3 가격으로 구현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이 제품은 휴대성과 경제성 두 가지가 장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아직 한국에서는 낯선 개념인 라이트 테라피 시장 현황에 대해서 알려주시죠.

A. 라이트 테라피라고 하면 빛의 특정한 파장을 가지고 우리 몸의 질환을 치료하는 그런 분야를 얘기합니다. 사실 라이트 테라피 자체는 굉장히 역사적으로 오래됐어요. 문헌에 따르면 기원전부터 햇빛을 이용해서 우리 몸을 치료했다는 그런 기록들이 있거든요. 시청자분들께서 좀 쉽게 알 수 있는 제품으로는 피부과에서 어떤 빛을 이용해서 피부 여드름이라든지 그런 피부 질환을 치료한다든지 아니면 소아 황달에 빛을 또 이용해서 치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루플이 주목했던 분야는 빛의 480나노 영역대의 분야입니다. 이 분야는 사실 우리 눈에 망막에 제3 광수용체라는 세포가 발견되면서부터 연구가 시작되었는데요. 이 발견된 시점이 2000년대 초반입니다. 그래서 사실 20년이 채 안 된 연구 분야에요. 굉장히 짧지만 2017년도에 노벨의학상이 이런 분야를 과학적으로 증명한 그런 부분이 노벨의학상을 탈 만큼 빠른 시기에 진정이 있었던 분야이기도 합니다. 유럽조명학회의 전망에 따르면 현재 스마트 조명으로 간 지금 이 시대에서 차세대 조명으로 인간 중심 조명이 주목을 받을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루플 김용덕 대표


Q. 빛이 인체의 생체리듬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게 어느 정도로 영향을 미치는 건지 설명해 주시죠.

A. 우리가 사실 하루를 지내다 보면 아침부터 밤까지 굉장히 다양한 햇빛을 만나볼 수가 있습니다. 아침 새벽녘에는 굉장히 푸르스름한 빛이 보일 수 있고요. 점심때는 쨍한 햇빛. 저녁때는 붉은 노을 그런 다양한 빛을 볼 수가 있는데요. 우리가 하루를 지내면서 햇빛은 각 시간 시간마다 다른 파장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 몸은 과연 그 시간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게 바로 제3 광수용체, 우리 눈에 있는 광수용체에 480나노 영역대의 양을 가지고 지금이 아침인지 저녁인지를 파악을 합니다.

Q. 자야 되는지, 깨야 되는지.

A. 네. 그래서 이제 우리 몸의 생체 시계를 돌리게 되고요. 그건 호르몬 조절을 위해서 돌리게 됩니다. 그래서 아침의 경우는 우리 몸을 굉장히 각성을 시켜서 에너지,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게 되고요. 저녁때는 우리 몸을 이완을 시켜서 숙면을 잘 취할 수 있도록 준비과정을 거치는 그런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 호르몬 조절에 대해서 제가 아까 말씀을 드렸는데 이 호르몬은 내분비계에 영향을 미치거든요. 그래서 이 빛이, 만약에 생체리듬이 불안하게 되면 우리 몸의 내분비계에 어떤 질환이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갑상선이라든지 췌장 그 다음에 유방, 전립선, 피부까지가 내분비계인데요.

Q. 암이 또 많은 부위네요.

A. 네, 그래서 사실 2교대, 3교대 하시는 분 중에 그런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든지 그런 연구 결과들이 지금 꾸준하게 보고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Q. 커피보다 효과 좋은 올리다, 이렇게 표어가 있던데 어떤 실험을 하셨고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 참 궁금하네요.

A. 기존 라이트 테라피 제품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우울증 치료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우리가 햇빛을 못 보면 세로토닌 분비가 좀 잘 안 돼서 우울에 빠지기 쉽거든요. 특히 최근 코로나로 인해서 실내생활이 많아지다 보니까 더욱 더, 코로나블루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우울한 상황인데요. 그래서 올리 데이 제품과 같은 기존 경쟁 제품은 의료기기 형태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울증 치료로 사용이 되고요. 제가 고객들을 만나본 결과 고객들이 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좀 꺼려합니다. 왜냐하면 그걸 밖에 나가서 사용을 하면, 저분 우울증이 있나 봐, 라는 오해를 받을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 양질의 빛은 우울증이 있는 환자분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누구나 각성을 하기 위해서 다 아침에 커피 한 잔씩 하잖아요. 거기서 이제 제가 착안을 해서 커피 잔 형태의 각성 제품을 디자인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 보시면 이제 커피 잔 모양이고요. 사용 켜는 것도 커피를 마시는 것처럼 이렇게 기울였을 때 켜지게 되는 그런 디자인으로 하게 됐죠.

Q. 커피보다 좋은 올리다.

A. 그래서 이제 저희가 커피와 또 실험을 통해서 검증을 했는데요. 카이스트 IRB 심의 하에 연구 실험을 진행했었습니다. 그래서 실제 카페인 한잔, 에스프레소 한잔인 50mg이고요. 그리고 가짜 카페인 위약이라고 하죠. 그리고 올리, 진짜 올리, 그리고 가짜 올리는 광원이 다른 일반 광원을 사용한 가짜 올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4가지를 가지고 저희가 뇌파, 심전도 그리고 D2 테스트, 이런 실험을 거쳐서 커피보다, 커피가 각성하는 데 30분이 걸리는 것을 올리는 20분 만에 그 각성 효과를 내는 것을 입증했죠.

Q. 올리와 커피의 어떤 비교, 누가 더 각성 효과가 좋은지 이런 것도 FDA 이런 데 좀 승인을 얻어야 한는 그런 실험, 임상인가요?

A.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FDA 승인은 지금 치료 목적으로 사용이 돼야 하는데 지금 단계의 올리는 가볍게 우리가 각성하고 우리 몸을, 생체리듬을 케어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FDA 승인이 지금 당장은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향후 이것이 불면증 치료라든지 아니면 다른 치료에 응용이 된다고 하면 승인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Q. 친환경적이고 친인간적인, 약을 안 먹어도 되는 그런 어떤 발상의 전환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 실제로 해외에서도 반응이 어떤지도 궁금하고요. 아무래도 스타트업이니까 투자유치를 많이 받으면 좋을 텐데 어떤 상황인지도 궁금합니다.

A. 사실 올리가 작년 7월에 한 달 동안 세계 최대 크라우드펀딩 업체인, 플랫폼인 킥스타터를 통해서 판매를 좀 했었습니다, 해외에. 그때 3시간 만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고 30일간 10만 불이 넘는 금액을 저희가 판매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Q. 너무 목표 금액을 낮게 잡으신 건 아니겠죠?

A. 그럴 수도 있겠지만 30일 동안 10만 불이라는 수치는 전체 킥스타터 제품의 0.1%에 해당하는 그런 순위에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셨다는 게 있고요. 저희가 좀 그때 걱정을 좀 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이 올리의 어떤 빛의 기능보다 예뻐서 구매해주시는 게 아니야, 라는 그런 걱정을 좀 했었어요. 그래서 저희가 이제 그런 판매와 동시에 설문도 좀 동시에 진행했었는데요. 80%가 넘는 고객 분들이 올리의 빛의 중요성 때문에 구매를 해주셨다는 답변을 해주셔서 저희가 굉장히 고맙게 생각을 하고 있고 저희가 틀리진 않았구나, 이런 생각을 좀 하게 되었습니다.

Q. 국내에서는 판매가 어느 정도 되고 있는 건지 판매 계획도 궁금하고요. 특히 해외 진출도 지금 계속 강조를 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계획도 한번 같이 말씀해주시죠.

A. 국내에서는 지금 판매를 좀 하고 있습니다. 사실 판매는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렇게 홍보를 크게 하고 있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지금 제가 보기에 국내와 해외는 좀 우리가 마케팅 전략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해외에서는 아무래도 좀 빛에 대한 이런 분야를 인지를 많이 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킥스타터를 아까 팔았을 때 저희가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등 전통적인 선진국의 판매량이 80%가 넘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데서는 이미 빛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 제품이 다른 경쟁 제품보다 어떤 점이 더 좋다, 라는 차별점 위주로 홍보를 좀 해야 할 것 같고요.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이제 이런 분야가 좀 생소한 분야이다 보니까 저희가 그런 홍보적인 것보다는 이런 분야가 있다는 어떤 정보 그런 것들을 SNS를 통해서 마케팅적으로 활용하는 그런 정도로 판매를 시작할까 합니다.

Q. 삼성 사내 벤처로 출발해서 창업까지 하시게 됐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대표님 손을 거치지 않은 노트북이 없을 정도다, 이런 얘기를 제가 들었습니다. 그렇게 잘나가시던 삼성맨이 창업을 하게 된 계기, 궁금합니다.

A. 일단은 제 손을 거치지 않은 노트북이 없다는 건 과장된 표현이죠. 노트북이라는 굉장히 첨단 제품이 그게 한두 명의 손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고요. 아마 그 얘기가 나온 것은 그 당시 이제 제가 맡은 역할이 노트북을 얼마나 작고 가볍게 만드느냐에 대한 역할이었거든요. 레이아웃 또는 실장 분야라고 하는데요. 그 업무를 하다 보면 각 40여 개의 전문팀의 의견을 다 반영을 해서 그래서 이제 설계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런 얘기가 좀 나온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제가 사실 2014년도 웨어러블 360 카메라로 모바일 콘테스트의 사내에서 대상을 받았어요. 그런데 이제 그 당시에는 급한 업무 때문에 사내 벤처 활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아이들이 좀 성장을 하게 되고 학부모들을 좀 많이 만나다가 같은 공통적인 어떤 걱정거리가 있는 거예요.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데 카페인이나 에너지드링크를 너무 많이 마시는 거죠. 사실 카페인이 그렇게 많이 마시면 몸에 해로울 텐데, 라는 걸 알면서도 어떻게 막을 수도 없고 그런 공통적인 걱정거리를 보다가 그런 약물의 도움 없이 이렇게 집중을 하거나 아니면 잠을 깨워주거나 잠을 잘 재워줄 순 없을까 그런 고민에 의해서 제가 그런 아이디어를 다시 사내 벤처에 제안했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서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루플 김용덕 대표


Q. 창업을 준비하는 젊은 창업가들한테 꼭 한번 선배로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도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 궁금합니다.

A. 아무래도 창업 후에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고객들이 저희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고 만족함을 표현해주실 때가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킥스타터 고객 분 중에 기억에 남는 고객은 미국 분이신데 영유아 돌연사를 겪으신 분이에요. 돌연사를 겪고 심하게 우울증에 걸려있으셨는데 저희 올리로 좀 도움을 받고 싶어서 구입을 하셨다, 그리고 도움이 많이 됐다, 라는 그런 편지를 주셔서 저희가 이제 그런 사연을 듣고 우리 직원들 모두가 좀 숙연해지면서 한편으로는 좀 더 우리가 노력하면서 열심히 해야 하겠다, 라는 그런 책임감도 느끼게 됐고요. 또 밤낮이 바뀐 교대근무자 분들께서도 도움이 많이 된다, 최근에는 또 치매를 겪으시는 분들이 밤낮을 잘 인지를 못 하시면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습니다. 일몰증후군이라는 어떤 병명이 있는데요. 그 분야는 또 밤낮을 구별을 못 하기 때문에 그런 이슈들이 있는데 그런 부분에 또 올리가 도움이 되고 있다는 얘기를 들으면 이제 제가 좀 뿌듯함을 많이 느끼죠. 저희가 또 그런 책임감도 많이 느껴서 그런 부분을 연구도 많이 해야 할 것이고요. 그리고 창업을 준비하는 분께 제가 도움을 줄 정도로 지금 그 정도 수준은 되진 않는데요.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께 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시장과 고객에 대한 어떤 생각을 고민 그리고 그런 부분을 많이 해야 한다는 점과 함께 이번 저희 올리 제품이 CES 2021년 혁신상을 받으면서 제가 든 생각은 혁신이라고 하는 것이 그렇게 하이테크 기술을 가지고만 하는 건 아니다, 그래서 결국은 혁신이라는 건 어떤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 거기에서 나오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좀 듭니다. 우리 주변에 아무리 사소한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라도 그런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을 담아서 그것이 재창조됐을 때 그때 그게 혁신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마음을 담아서 창업을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Q. 올리 데이, 올리 나이트 외에 또 어떤 제품을 앞으로 개발하실 계획이신 건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A. 사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요소가 몇 가지가 있죠. 빛, 공기, 물 이런 게 있습니다. 그런데 빛이 상대적으로 그렇게 좀, 빛은 그냥 어둠을 밝히는 정도로 지금까지 개발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 이제는 빛이 어둠을 밝히는 게 아니고 건강을 좀 생각하는 어떤 빛이 되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아직까지 라이트 테라피의 그런 분야는 좀 걸음마 단계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자연의 태양은 사실 다양한 파장이 있고 그 파장에는 사실 우리에게 유익한 파장도 있고 유해한 파장도 있습니다. 최대한 자연의 파장과 가까이 가되 유익한 파장을 가지고 우리 삶에 응용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그런 제품들을 위주로 저희가 다음 제품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Q. 해외에서 라이트 테라피 이게 어느 정도 지금 개발이 됐다거나 발전된 상황인 건지, 루플에 비해서, 이걸 한번 좀 정리 말씀으로 듣고 싶어요.

A. 해외에서는 지금 이 분야를 가장 많이 하고 있는 분야는 유럽 쪽을 중심으로 좀 되고 있습니다. 유럽의 경우는 계절에 따라서 빛이 아예 없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래서 유럽에서 백야 현상이 일어나는 지역은 사실 이러한 파장을 거의 대부분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지금 이미. 그렇지만 가장 좋은 것은 사실 이러한 제품보다 밖에 나가셔서 실제로 오전 시간대의 빛을 받는 게 가장 좋죠. 그런데 사실 지금 우리가 그렇게 하지는 못하는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이제 우리가 지금 올리와 같은 제품을 만들었고요.

Q. 마지막으로 향후 루플의 계획과 중장기적인 비전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A. 잘 자고 활기찬 하루를 보내는 건 사실 인간의 기본적인 행복의 조건이에요. 그런데 이 기본적인 행복의 조건도 지금 현대는 조금 누리기가 어려운 세상입니다. 그것이 인공적인 조명이 개발되고, 에디슨이 조명을 개발한 지 지금 불과 200년이 채 안 됐는데요. 짧은 기간 내에 사실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은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낮이 그만큼 길어지게 됐고요. 인간은 잠자는 시간이 개개인마다 다 달라지게 됐습니다. 결국은 개개인마다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게 돼 있는데요. 이런 개개인마다 다른 라이프스타일로 인해서 사실 여러 가지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는 겁니다. 루플은 역설적이지만 이렇게 기술의 발달로 생긴 현대인의 문제점을 더 뛰어난 하이테크 기술로 해결을 하고자 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루플은 이제 조명이 단순히 어둠을 밝히는 게 아니고 내 몸을 지키는, 내 몸에 건강을 지키는 그런 헬스케어 디바이스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루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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