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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갈증 폭발에 '미래형' 상품 인기…시기상조 우려도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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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백신 접종이 확산되고, 일부 국가들은 해외 관광객 수용 움직임을 보이면서 관광 업계는 물론 호텔ㆍ유통업계도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마다 해외여행 관련 상품을 쏟아내며 미래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소비자 반응도 폭발적입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기사내용]
["오늘 돈 내실 필요 없고요, 인원 선택도 할 것 없어요"]

여행지나 여행 시점을 특정하지 않은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이 방송 1시간 만에 1만5000여건 예약되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최근 이 홈쇼핑은 해외 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했는데, 방송마다 '대박' 행진입니다.

자가격리 조건이 완화돼야 사용할 수 있는 조건부 '미래지향형' 상품인데도 해외 항공권이나 호텔 숙박권 등이 나오는 족족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습니다.

TV홈쇼핑 뿐만 아니라 이커머스 등도 발빠르게 관련 상품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산하고, 우수 방역 국가 간 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이 세계 곳곳에서 추진되면서 해외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겁니다.

특히 인기 휴양지인 '괌'이 오는 5월부터 관광 재개를 목표하고 있고, 한국과 '트래블 버블'을 추진 중이어서 1호 해외여행지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괌 현지 지점을 운영 중인 롯데호텔과 롯데면세점은 여행사와 손잡고 올 하반기 이용 가능한 신혼여행 패키지 상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강병국 롯데면세점 플랫폼운영팀 팀장 :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면서 미래 출국객들을 조기 선점할 수 있는 다양한 제휴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에 있습니다]

다만 올해 안에 자가격리 완화 여부가 미지수인데다, 아직 해외 여행은 시기상조라는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 국무나 비즈니스 출장을 위한 국제적 방문은 허용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혀야 겠지만,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 리스크가 심각한 상황에서 일반 관광을 확대하기 위한 규제 완화는 신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해외 여행을 갈망하는 대기 수요에 편승한 미래형 상품들이 봇물을 이루지만 유효기간 안에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취소 대란'만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입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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