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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내수의 힘' 체감경기 10년만 최고…코로나 확산세로 우려 공존

박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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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면서 기업의 체감경기가 10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습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만큼 경기 회복 추세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우려의 시각도 여전합니다. 박지웅 기잡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바닥을 찍었던 기업의 체감경기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보여 주는 기업경기실사지수가 이번달 83으로 집계돼 2011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수출이 살아나고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산업이나 기업규모, 형태에 상관없이 전부 상승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보다 3.1% 오른 97.83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앞으로 경제 전망을 나타내는 경제심리지수도 101.3을 기록하며 2018년 6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었습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기존 2.9%에서 3.6%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여전히 변수입니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국가 봉쇄조치 움직임이 감지되는 상황.

호조세를 보이는 우리나라 수출에 제동이 걸릴 수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도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확진자 수는 나흘 만에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고 소비심리가 또다시 위축된다면 개선되던 내수경제에 큰 타격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저조한 백신 접종률도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국내 백신접종률은 100명당 1.44명으로 전세계 꼴지 수준입니다.

이스라엘은 전체 인구 절반이상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황.

월스트리트저널은 백신 접종을 서두르지 않은 국가들은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대표적인 국가로 한국을 꼽았습니다.

모처럼 살아난 우리경제에 코로나19가 또 다시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이 여전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웅입니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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