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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년 후 아시아나 완전 통합 …"구조조정 없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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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실사를 마친 대한항공이 통합 이후 두 회사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을 2년 후 최종 합병하고, 자회사들은 사업 특성에 따라 독립법인으로 유지할지 아니면 합칠지를 확정했습니다. 또 인력 구조조정 계획이 없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독립 법인으로 운영한 뒤 2년 뒤인 2023년 대한항공이란 하나의 브랜드로 합병하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최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실사를 마친 뒤 이같은통합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 안전운항체제 정립, IT시스템, 조직 회계제도 통합, 글로벌 얼라이언스 이슈 해결 등 수십여 개 프로젝트가 맞물려 진행돼야 합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가 완화되면 항공사 통합으로 연간 최대 4,000억 원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를위해 두 항공사의 네트워크를 교차 활용하고 기재 단순화, 노선과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 등 전략을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회사에 대한 통합 계획도 밝혔습니다.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와 에어서울, 에어부산을 통합하고 지상조업·IT 자회사도 하나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저비용항공사의 본사를 어디에 둘지, 지배구조를 어떻게 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발권 서비스 업체인 토파스여행정보와 아시아나세이버는 지금처럼 각각 운영하고, 정비 조직을 별도 분리할 계획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항공사와 자회사 통합 과정에서 인력 구조조정을 하지 않을 것이란 점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 중복되는 간접인력이 1,200명 수준인 것을 실사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양사에서 매년 발생하는 정년사직 등 자연감소 인원을 고려하면 문제가 안되는 수준입니다.]

대한항공은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유동성을 보강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부침을 겪었던 송현동 부지 매각도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서면 합의를 이뤘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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