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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가을야구 갈 것" 정용진, 창단식서 밝힌 우승의지

선소연 인턴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프로야구팀 ‘SSG 랜더스’의 창단식에서 우승을 향한 의지를 되새겼다.

3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SSG 랜더스’ 창단식에는 정 부회장과 SSG 랜더스 소속 야구선수 등 99명이 참석했다. 창단식은 방역을 위해 100명 미만으로 참석 인원이 제한됐다.

이날 정 부회장은 “SSG 랜더스를 환영해주시고 창단을 축하해주신 인천 시민, 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여러분을 만나보니 ’No Limits Amazing Landers’라는 우리의 캐치프레이즈가 꿈이 아니라 현실이란 확신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올해 신년사에서도 결코 흔들리지도 굽히지도 않고 목표를 향해 굳건히 나아가자는 의미로 ‘불요불굴’이란 사자성어를 말씀드린 바 있다”며 “저희에게 불요불굴의 유일한 대상은 오직 고객이며 SSG랜더스에게는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마음으로 고객과 팬을 위해 집중한다면 SSG 랜더스를 ‘꿈이 현실이 되는 야구단’으로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저희 신세계는 여러분 도전에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임을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SSG 랜더스가 144경기 이상을 할 것 같은 강한 느낌을 받는다”면서 “그 마지막 한 경기까지 저는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SSG랜더스의 마스코트가 공개됐다. 마스코트의 이름은 '랜디'로 카네코르소라는 이탈리아 원산의 대형견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용맹함과 충성심으로 가족과 친구를 강인하게 지켜내는 개인 카네코르소를 활용해 랜더스의 새로운 도전과 승리의 과정에 힘을 더해줄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는 설명이다.

응원가와 유니폼도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We Are The Landers'는 SSG 랜더스의 에너지를 보여줘야겠다는 의미로 제작된 응원곡으로 가수 하현우가 노래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팀에 대한 팬들의 기대와 선수들의 긴장감을 조명하며 응원가가 흐를수록 점점 빌드업되며 피를 끓어오르는 느낌을 줄 수 있게 연출했다"며 "모두가 환호 속에서 경기가 시작되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니폼의 모습은 사전에 인터넷에 공개된 모습 그대로였다. 홈·어웨이·주말용 유니폼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이날 추신수 선수는 원정 경기 유니폼을 입고 나와 "빨간색을 너무 좋아하는데 좋은 기운 받아서 올 시즌 좋은 결과를 낼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세계그룹의 계열사 이마트는 지난달 23일 SK텔레콤과 SK와이번스 구단에 대한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고 KBO(한국야구위원회) 회원가입 신청을 완료했다. 지난 5일 구단명을 ‘ss 정했고 지난 12일 엠블럼 로고를 공개한 뒤 이날 창단식을 가졌다.

(사진: 신세계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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