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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액, 역대 3월 중 최고…수출 회복 본격화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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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증가율은 2년 5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여러 품목들이 골고루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전반적인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던 우리나라의 수출이 본격적인 회복경로로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38억3000만 달러로 올해 처음으로 5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역대 3월 수출액 가운데 최고액에 해당합니다.

수출액은 전년보다 16.6% 증가했습니다.

16.6%의 증가율은 2년 5개월 만에 기록한 최고치였습니다.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마이너스에 빠져있다가 지난해 11월부터 다섯달 연속으로 플러스를 이어왔습니다.

5개월 연속 증가세는 3년 5개월 만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15대 주력 품목 가운데 9년 1개월 만에 14개 품목이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중간재 품목들이 큰 폭의 도약을 보였습니다.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을 보면 석유화학이 48.5%, 석유제품이 18.3%, 철강이 12.8%, 섬유가 9.4%, 일반기계는 6.9%였습니다.

석유화학은 47억5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의 월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회복으로 2년 3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왔습니다.

철강의 경우 29개월 만에 두 자리수 증가율로 올라왔습니다.

최근 호조를 보여왔던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도체는 95억1000만 달러를 수출하며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자동차의 수출액은 44억 달러로 4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었습니다.

바이오헬스는 19개월 연속, 가전 등 IT 품목들은 5개월 이상 연속 증가했습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시스템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헬스 등 신 품목들의 고성장과 더불어, 석유제품 등 부진 품목의 회복에 따른 기존 주력 품목들의 균형적 성장이 있었다"고 진단했습니다.

성 장관은 "현재의 순항이 이어질 수 있도록 무역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하고 "물류차질, 부품수급 등의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출 기업들의 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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