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지지…"고용유지·경영참여" 정책협약
조정현 기자
한국노총 산하 최대 산별 노조인 금융노조가 4.7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를 선언하고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총고용 유지' 등의 정책협약을 맺었다.
금융노조는 2일 서울 남대문로 금융노조 회의실에서 박영선 후보와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약을 맺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번 정책 협약에는 금융산업 총고용 유지 대책 마련, 전자금융거래법 일방적 개정 중단, 노동자 경영 참여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정책협약에 앞서 “금융노조와 10만 금융노동자는 노동존중가치를 지키기 위해 박영선 후보와 함께하겠다”고 지지를 선언했다.
박 후보는 “과거 금산분리 완화 저지 때부터 금융노조와 지속해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며 “금융노조는 언제나 더불어민주당에게 큰 힘을 주는 든든한 동반자”라고 말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