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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HAAH, 중동·캐나다 투자사 2곳 설득 완료…“나머지 1곳도 설득할 것”

HAAH "시간 주면 법정관리 시 빠르게 1곳 설득해 쌍용차 인수전 참가"
주재용 기자



쌍용차의 잠재적 인수자인 HAAH오토모티브가 중동과 캐나다의 재무적 투자사 3곳 중 1곳을 설득하지 못해 쌍용차 인수의향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임원은 5일 오전에 열린 노조 대의원 간담회 자리에서 “지난주 금요일 HAAH로부터 중동과 캐나다 투자사 중 1곳을 아직 설득하지 못했다는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또 “HAAH는 쌍용차 측에 좋은 관계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며 “나머지 1곳을 마저 설득할 시간을 달라는 요청이 왔다”고 덧붙였다.

HAAH는 쌍용차 측에 시간을 주면 법정관리 시 빠르게 투자사 1곳을 설득해 쌍용차 인수전에 참가할 수 있다는 내용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HAAH는 중동 2곳과 캐나다 1곳으로 이뤄진 투자 컨소시엄 3곳으로부터 2,800억 원가량의 투자금을 받아 쌍용차를 인수하려고 했다.

하지만 재무적 투자사들은 쌍용차의 3,700억원에 달하는 공익 채권과 부실한 재무 구조 때문에 부담을 느껴 투자를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무적 투자사들을 설득하는 데 실패한 HAAH가 약속했던 시한인 지난 1일까지 투자의향서를 제출하지 못하면서 쌍용차는 법정관리 기로에 놓이게 됐다.



주재용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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