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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상향' 유력…백신 접종계획 '흔들'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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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으로 늘어나면서 4차 대유행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일 거리두기 상향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여기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지면서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기사내용]

질문1) 석지헌 기자, 신규 확진자 발생 상황부터 짚어볼까요?


오늘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00명입니다.

3차 유행이 다소 수그러들던 1월 초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에서도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동시다발적인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방역 조치가 없으면 하루 1,0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하는 4차 유행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정부는 다음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를 내일(9일) 발표하는데요.

사실상 거리두기 격상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현재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를 시행 중인데, 이미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2.5단계 범위에 들어선 지 오랩니다.

질문2) 밤 사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증 발생이 연관이 있다는 발표 내용이 나왔죠. 우리 백신 접종 일정도 미뤄졌다고요?

네 유럽 보건당국은 전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이 인과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미 백신을 만든 영국과 유럽 여러 국가에서는 접종 대상을 재조정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우리나라도 당분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이틀 간 접종예정이었던 대상자 14만 2,202명에 대한 백신 접종이 연기가 됐고요.

이미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대상자들 중에서도 만 60세 미만에게는 접종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2분기 백신 접종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2분기 전체 백신 접종 예정 인원인 1,150만여명 가운데 67% 가량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예정이었는데요.

이러한 변수가 생기면서 다른 백신의 빠른 도입이 절실해진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2분기 도입 물량을 확정짓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입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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