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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38대 서울시장, 10년만에 다시 시청으로…"다시 뛰는 서울" 내세워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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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당선되며 10년 만에 다시 서울시 사령탑을 맡게됐습니다.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멈춰졌던 서울 시정에도 커다란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1. 강 기자, 오세훈 서울 시장이 다시 서울시를 맡게됐는데, 오늘 첫 일정과 현장 분위기 전해주세요.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제38대 서울시장으로 당선됐는데요.

오 시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33대, 34대 서울시장을 역임한 바있는데요. 장기전세주택 시프트 사업, 서울시의 전화 민원상담 서비스인 '120 다산콜센터' 등이 주요 시정 업적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사퇴했고, 그 이후 10년만에 다시 서울시 수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오전 8시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첫 일정에 나섰는데요. 방명록엔 "다시 뛰는 서울시, 바로 서는 대한민국"이라고 적었습니다.

그 이후 곧바로 서울시 본청으로 이동해 직원들의 꽃다발과 환영인사를 받으며 들어섰습니다.

오 시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늘부터 서울시는 다시 뛰겠다"고 말했습니다.

2. 앵커:오 시장이 풀어야할 과제들도 많아보이는데 임기는 언제부터 시작되는 건가요?

기자:일단 이번 서울시장의 임기는 오늘(8일)부터 바로 시작됩니다.

보궐선거로 뽑힌 시장은 인수위원회없이 당선 다음 날 즉각 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임기는 고 박원순 전 시장의 잔여 임기인 1년 3개월 동안만 맡게 됩니다.

임기가 곧바로 시작되는 터라 오늘 별도의 취임식도 진행하지 않을 계획인데요. 시장 집무실에서 9개월간 시장 권한대행을 맡았던 서정협 부시장으로부터 인수인계서를 받고 서명하는 자리만 가졌습니다.

지난해 7월 박 전 시장 사망 이후 사실상 멈춰있던 서울 시정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일단 첫번째 과제로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이 꼽힙니다.

오 시장은 오늘 첫 현장 일정으로 '서울시 1호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또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등 부동산 정책들도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오 시장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는데요. 제 1호 공약이 '스피트 주택공급'이었던 만큼 각종 규제 완화가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시에 서울시 내부에선 10년만에 수장이 바뀐만큼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도 단행될 것으로 점쳐집니다.

고 박원순 시장과 호흡을 맞춰왔던 1급 이상 고위직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상되고, 이들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 시장이 과거 자신의 측근들을 다시 불러모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은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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