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복지부 장관 "거리두기 격상보단 집단감염 특화 방역 검토"
석지헌 기자
정부가 다음 주부터 적용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시설 방역에 대한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일률적인 거리두기 단계 인상은 방역을 잘 지켜온 국민이나 업종시설 모두에게 같은 규제를 적용하는 문제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과 관련해 "최근 감염이 발생한 곳에 특화해서 방역 실효성을 신경쓰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늘 0시 기준 확진자가 700명 발생하는 등 현재 상황에 맞게 적용해야 하지 않냐는 의견도 있다"며 "충분히 의견을 들어 확정되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