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중소형 증권주 상한가 행진... "역대급 영업환경이지만 단기 추격 매수 부담"

조은아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증권사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실적 개선 기대감과 함께 중소형 증권주에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추격 매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9일 장중 6,42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달성한 KTB투자증권.

1년 전만 2,080원에 불과했던 주가가 이달 들어 급등하는 모습입니다.

KTB투자증권 뿐 아니라 최근 증권주 주가는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중소형 증권주에 매수세가 쏠리는 모습입니다. 4월 들어 중소형 증권사 주가가 5영업일 동안 25% 올랐다면, 같은 기간 증권업 지수는 9% 상승에 그쳤습니다.

한화투자증권과 한양증권은 지난 7일 장중 각각 8,200원과 1만3,25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웠습니다.

같은 날 유안타증권(5,150원)과 유진투자증권(4,950원) 등도 52주가 신고가를 달성했습니다.

최근 주가 상승세는 동학개미들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으로 1분기 실적 기대감과 함께 기업공개(IPO) 열풍에 따른 개별 증권사별 호재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연초 일평균 거래대금이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던만큼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이 나올 전망입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일평균거래대금은 1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지난해 평균 23조원 대비 높은 수준으로 '역대급 영업환경'이란 평가입니다.

다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거래대금이 계속 유지되긴 어렵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중소형 증권사들의 주가 급등이 M&A나 가상화폐 거래소 등 개별 호재가 반영된 결과란 점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단기 차익을 위한 추격매수에 뛰어들기보다는 증권사별 펀더멘탈 변화 여부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