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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쇼티지' 전 산업계로 확산…정부 "종합대책 마련"

주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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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반도체 부족 사태가 완성차 업계는 물론이고 IT 등 산업계 전반으로 퍼지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반도체 업계의 건의 내용을 바탕으로 조만간 종합 대책을 마련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주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현대차가 울산1공장에 이어 다음주부터 이틀간 아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울산5공장에서 생산되는 투싼도 생산 중단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내에서도 공장 셧다운과 차량 생산 중단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반도체 품귀 현상이 완성차업계 뿐만 아니라 IT 등 산업계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어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2분기부터 반도체 부족으로 스마트폰을 비롯한 IT 기기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미국 오스틴 공장이 지난달 말까지 셧다운 되면서 발생한 반도체 생산 차질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미국 백악관은 다음 주 삼성전자와 GM 등 관련 업체들을 불러 반도체 품귀 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반도체 업계와 머리를 맞대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이정배 /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 업계 차원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이해합니다. 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전방위적인 정책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산업부는 업계의 건의를 적극 반영해 인센티브 지급과 관련 인프라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종합 지원책을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부는 올해 슈퍼사이클 재현에 대비하고 반도체 초격차 유지 및 글로벌 반도체 제조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정부차원의 종합적인 반도체 대책인 K-반도체 벨트 전략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반도체 부족 사태가 산업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민관의 대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주재용입니다.


주재용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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