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 "제조업, 2분기 시황·매출 동반 개선 전망"
1분기 제조업 현황은 보합 및 하락박지은 기자
산업연구원이 오는 2분기 제조업의 시황 및 매출이 동반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11일 산업연구원은 국내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집계한 결과 2분기 시황과 매출 BSI는 각각 103, 107로 100을 동반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응답결과는 0~200의 범위에서 산출되는데, 전분기를 기준으로 변화가 없으면 100, 개선될 수록 200, 악화될 수록 0에 가까워진다.
시황과 매출 BSI가 100을 동반 상회한 것은 통계 개편이 있었던 2019년 3분기만에 처음이다.
또 내수(107)와 수출(109) 전망치가 3분기 연속 상승하면서 100을 동반 웃돌고, 설비투자(103)와 고용(104) 역시 100을 동반 상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조선과 섬유, 이차전지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다수 업종에서 100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선통신기와 가전을 비롯해 자동차, 일반기계, 화학, 철강 등에서 큰 폭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1분기 제조업 현황과 관련해서는 시황이 92로 보합, 매출이 91로 3분기 만에 하락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