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공관 사용 않고 자택서 출퇴근"
공관은 중소기업 비즈니스 전용 공간으로 지속 운영오귀환 인턴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전 서울시가 운영하는 무증상·경증 코로나19 환자 격리치료 장소인 서울 중구 서울유스호스텔 생활치료센터를 찾아 현황 보고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임 동안 공관을 운영하지 않고 자택에서 출퇴근 한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예산을 절감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공관은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공적 공간으로 시간과 공간의 구애 없이 시장 직무를 수행하고 국내외 주요 인사들을 접견하기 위해 운영해왔다.
공관을 운영하지 않게 되면서 공관 임차료와 운영비 등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신축 중이던 한남동 시장 공관을 중소기업 비즈니스 전용공간인 '파트너스하우스'로 변경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오 시장은 "낭비 없는 시정 운영을 위해 본인부터 솔선하겠다"며 "어려움과 고통 속에 있는 시민을 챙기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오귀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