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신임 사장에 권길주 두레시닝 사장 내정

하나카드 신임 사장에 권길주 두레시닝 사장이 내정됐다.

하나금융그룹은 12일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권길주 현 두레시닝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임추위는 "권길주 후보는 하나금융그룹 내 지주, 은행, 카드 등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고 특히 과거 하나SK카드 경영지원본부장으로 근무했다"며 "카드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윤리 경영, 디지털 경영 등에 뛰어난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신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권 후보는 하나금융에서 그룹ICT총괄 부사장 겸 하나은행 ICT그룹 부행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8월 두레시닝 사장으로 선임됐다. 두레시닝은 하나금융 내 물류관리ㆍ배송, 시설유지관리 등 업무를 수행하며, 하나은행 행우회가 95.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권길주 하나카드 신임 사장 후보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하나카드는 조만간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대표 선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음은 권 후보자 프로필.

▲1960년생 ▲서울 홍대부고, 고려대 경영학사 ▲외환은행 입행 ▲하나증권 기업금융기획부장 ▲하나은행 대치역지점장, 감찰실장, 개인BU지원실장 ▲하나SK카드 경영지원본부장(CFO, CSO, CIO) ▲하나금융지주 그룹윤리경영업무 담당 상무, 소비자권익보호최고책임자(CCPO) ▲외환은행 준법감시본부장, 준법지원본부장, 준법감시인 겸 신용정보관리·보호인 ▲하나금융지주 그룹준법감시인, 경영지원실장 겸 하나금투 비상임이사, 그룹ICT총괄 부사장 겸 하나은행 ICT그룹 부행장 ▲두레시닝 사장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