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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대기업 임직원 대상 '동반성장 교육과정' 개설

-14일 제65차 동반위 개최
신아름 기자

제65차 동반성장위원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동반위

대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 교육과정이 개설된다. 또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를 위한 지원 사업도 확대 개편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65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 교육은 대학에 개설되며 '우리 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의 필요성', '사회적가치 및 ESG 등 글로벌 기업 환경의 이해', '4차 산업혁명과 미래기술',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정책 이해' 등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대기업·공공기관 임원, 중소기업 CEO(최고경영자), 정부·유관기관 임원 등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최고경영자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며 오는 7~8월 수강생을 모집해 9월부터 12월까지 15주간의 교육이 예정됐다.

아울러 동반위는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해오던 '중소기업 CSR 지원사업'을 대·중견기업, 공기업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으로 확대 개편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동반위와 대·중견기업, 공기업이 함께 협력사의 ESG 경영 도입을 위한 다양한 제반사항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동반위는 올 상반기까지 중소기업 ESG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사업에 참여한 대·중견기업의 협력사 ESG 지원 실적을 동반성장지수에 점진적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또, ESG 경영을 도입한 우수 협력사에는 금리 우대 등 금융지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기업 중 법정관리 기로에 선 쌍용자동차는 경영여건을 반영해 지수 운영요령에 따라 평가를 유예하기로 했다. 올해 공표 예정인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공표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권기홍 위원장은 "코로나 사태 이후 기업들의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업에 대한 평가와 규제를 넘어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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