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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서학개미 투자 열기..해외주식 투자 144조원 '역대 최대'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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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학개미들의 해외주식 투자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 해외주식 투자금액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요. 주로 미국 기술주에 대한 투자가 집중된 가운데 테슬라 투자금액은 13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김혜수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올해 1분기 국내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결제원을 통한 해외주식 결제금액(매수+매도)은 1,285억1,000만 달러, 우리 돈 144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6.5%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1년 통계가 시작된 이후 분기 기준 최대 규모입니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전체 시장 중 93%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비중을 보였고,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결제 규모가 98.7%나 증가했습니다.

미국 주식 중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종목은 단연 테슬라였습니다.

1분기 테슬라의 결제금액은 118억7,000만달러, 우리 돈 13조원으로 전분기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한해 테슬라 주식 결제 금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테슬라에 함께 게임스탑과 애플, 처칠캐피탈 등이 상위권 종목으로 꼽혔습니다.

해외주식 투자 열기가 지속되면서 주식과 채권을 합한 해외증권 보관잔액은 연내 1,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박문규 한국예탁결제원 글로벌본부 본부장: 작년초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406억달러 올 3월말 기준 813억달러로 크게 신장이 됐습니다. 저희 예상으로는 올해 중에는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1천억불 달성도 가능하지 않는가 생각하고 있고요.]

예탁원은 이처럼 날이 갈수록 급증하는 해외투자로 외화증권 결제지시 건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결제지시 송수신 시스템도 개선한 상태입니다.

이밖에도 국내 공휴일에 매매거래를 할 때 결제지시가 당일 이뤄질 수 있도록 국내 증권사에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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