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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용두동·강북 미아역 고밀개발…도심공공복합 후보지 발표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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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강북구와 동대문구의 역세권과 저층 주거지 13곳을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2차 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 사업성이 낮아 민간 개발이 어려웠던 만큼 역세권 노후 저층 주거지 중심의 공공주택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인근.

청량리역, 용두역, 제기동역 등 3개역에 인접한 부지로 GTX 신설이 계획돼 있는 우수한 입지지만 지난 2016년 1월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돼 노후화된 곳입니다.

앞으로는 정부 주도의 고밀 개발을 통해 약 3000여가구의 도심형 주거공간으로 탈바꿈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강북구와 동대문구의 역세권과 노후 저층 주거지 일대 13곳을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2차 사업 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

대부분 2~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노후도가 70~80%가 넘어 주거 개선환경이 절실한 곳들입니다.

[박겸수 / 서울시 강북구청장:
저층 주거지역의 노후화가 심한 지역을 대상으로 새로운 주거문화를 형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역세권 개발에 있어 그동안 소홀했던 부분을 정밀진단해 강북구에서 총 11곳이 확정됐습니다.]

정부는 후보지를 대상으로 주민동의서를 받아 올해 7월에는 예정지구로 지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수상 /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이번에 선정된 13곳의 후보지를 통한 예상 공급물량은 약 1만2900호며, 그간 발표된 후보지를 누적하면 약 6만5000호가 도심에서 공급 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토지주에게 주택 전매 제한과 실거주 의무를 부과하지 않는 등 지원책을 통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붙이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영한 / 국토부 주택정책관:
현재 2차 선도 후보지 13개 가구수는 평균 445가구입니다. 민간재개발로 할 경우에는 738가구로 늘어나게 되고, 3080플러스 사업으로 진행하게 되면 종상향이나 용적률을 법적상한 120%까지 줄 수 있는 인센티브 등이 있기 때문에 989가구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여러 당근책을 마련한만큼 자력 개발이 어려웠던 역세권과 노후 주거지 개발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집값 바로미터로 불리는 강남권 공급 물량이 빠졌고, 오세훈 시장 취임으로 재건축 재개발 규제 완화 기대감이 살아난만큼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될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입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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