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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중산층 주거안정용 공공전세주택 현장 첫 공개

이달부터 입주자 모집해 6월 중 입주 시작…올해 9000가구, 다음해까지 1만8000가구 공급 계획
오귀환 인턴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민과 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공급하는 공공전세주택 현장을 14일 공개했다.

LH가 공개한 공공전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지상 14층 오피스텔로 총 52가구다. 전용면적은 ▲65.08㎡ ▲75.62㎡ ▲75.70㎡ ▲83.42㎡ 4가지며, 모든 가구가 방 3개 이상을 갖추고 있다.

전세보증금은 시세보다 저렴한 1억 8,000억원에서 2억 5,000억원 수준이다.

공공전세주택은 LH가 다세대와 다가구, 오피스텔 등 신축주택을 매입해 중산층 가구에게 시중 전세값의 80~90% 수준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지난해 정부의 '11.19 전세대책' 일환으로 도입됐다.

강기관 LH 주거복지사업 처장은 "아파트 수요가 많은 것은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신속히 공급하기 위해 오피스텔이나 연립 위주로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록 단지형 아파트는 아니지만 평면 구성은 단지형 아파트에 못지 않을 정도로 알차다"며 "중산층이 거주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LH는 이달부터 소득이나 자산 기준없이 무주택자에 한해 입주자를 모집하고, 내달 당첨자를 발표해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급물량은 이번에 공개한 오피스텔을 포함해 총 117가구다. 입주자는 2년 단위로 계약해 총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LH는 올해 전국에 걸쳐 9,000가구를 공급하고, 다음해까지 총 1만 8,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윤경수 LH 주거복지사업처 매입입대공급부장은 "공공전세주택은 전세난을 겪고 있는 중산층을 위한 정책"이라며 "전세시장 수급 불균형 해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귀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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