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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硏 "中 진출 한국 기업, 올해 2분기 시황·매출 3년여 만에 최고 전망"

코로나19 '영향없음' 답변 지난해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
박지은 기자


중국으로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올해 2분기 시황 및 매출 전망이 3여년 만에 가장 좋은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 2분기 전망 경기실사지수(BSI)는 시황(113), 매출(126)이 모두 100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2018년 3분기와 2분기 이후 최고치이다.

조사는 경영실적, 판매, 비용, 경영환경, 애로요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각 항목별 조사 결과들을 통상적인 BSI 작성 방식에 따라 0~200 사이의 값으로 산출되며, 지수가 100을 초과 시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 수가 많음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항목별로는 현지판매(123) 전망치가 2018년 2분기 이후 최고치, 설비투자(111)도 100 상회, 영업환경(113)은 100을 웃돌면서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출 전망 BSI는 제조업(125)과 유통업(132)에서 100을 동반 상회했고 섬유·의류(90) 업종을 제외하고 전기전자(145) 등 다수 업종이 100을 웃돌았다. 대기업(119)은 3분기 연속 100 넘었고, 중소기업(128)도 100 다시 상회했다.

경영애로사항과 관련해서는 제조업에서 현지수요·수출 부진과 인력/인건비 문제가 여전한 한편 원자재 조달난/가격 상승 문제는 다수 업종에서 현저히 증가, 유통업에서는 특히 경쟁 심화에 따른 어려움이 가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에 관한 설문에서는 전체 기업의 약 58%가 부정적 영향을 응답해 지난해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고, '영향 없음' 응답(42%)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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