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인선이엔티 자회사 인선모터스 '화재진압매트' 개발

폐유리 활용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진압 제품' 출시
조형근 기자

화재진압매트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 사진=인선이엔티 제공

인선이엔티 자회사 인선모터스가 '중소형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진압매트'를 개발해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화재진압 제품은 자동차 및 건설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유리를 특수 가공해 만든 다는 점이 특징이다. 리튬이온배터리가 내장된 전자제품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화매트의 폐유리 팽창글래스가 배터리를 덮어 재발화 및 확산을 방지하는 원리로, 빠른 화재진압이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한국소방연구원과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실시한 화재진압 테스트 결과 소재의 경량화, 화재진압 대응력, 질식소화능력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소재로 사용되는 폐유리 팽창글래스의 경우, 지난 2014년 독일 화재시험 인증기관(MPA DRESDEN) 에서 리튬이온배터리에 대한 화재적응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인선이엔티 관계자는 "리튬이온배터리를 통해 발화 및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가정, 기숙사, 고시원, 배터리제조사, 연구실, 군부대 등에서 활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화재진압매트 출시는 인선모터스가 새로운 성장사업군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폐배터리 관련 연구 및 투자의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인선모터스는 이번에 출시한 화재진압매트에 이어 폐유리 팽창글래스를 활용한 보관 및 운송박스를 오는 5월 중 추가 시판한다는 계획이다.

인선모터스 배터리사업팀 관계자는 "많은 양의 에너지를 담고 있는 2차전지는 향후 10년간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양한 환경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제조, 사용, 처리 전 분야에 걸친 안전 기술이 시급하다"며 "리튬이온배터리에서 유발되는 화재를 간편하게 진압할 수 화재진압매트 개발을 시작으로 연관 사업으로 점차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