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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전기차 '첫 선'…전기차 패권 두고 '대격돌'

김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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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상하이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했습니다. 아이오닉5와 EV6에 이어 G80 전동화 모델까지 합세하면서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략에도 속도가 붙기 시작했는데요. 현대차그룹 뿐 아니라 벤츠 등 전통 완성차 업체와 전기차 전문 브랜드들도 전기차 신차를 쏟아냈습니다. 김승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이 전 세계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인 상하이 모터쇼에서 베일을 벗은 G80 전동화 모델은 제로백 4.9초, 427km의 최대 주행거리와 태양광으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솔라루프까지 갖춰 전동화 세단의 성능과 편의성을 강조했습니다.

[마커스 헨네 제네시스 중국 법인장 :
새로 선보이는 전동화 세단은 EV시장으로의 여정의 시작이자 전동화를 향한 브랜드의 첫 행보입니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타협하지 않는 다이나믹한 주행 성능, 배려와 지속가능성을 담은 소재,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겁니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서 제네시스 첫 전기차를 공개하며 전동화 행보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G80 전동화 모델과 함께 공개된 아이오닉5, EV6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시장을 노리겠다는 구상입니다.

현대차그룹 뿐만 아니라 전 세계 1000여개의 자동차 관련 업체들도 전기차 시대를 선점하기 위한 신차와 신기술을 공개했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건 전통 완성차 업체와 전기차 전문 브랜드와의 경쟁입니다.

전통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시장에 빠르게 뛰어든 전기차 전문 브랜드에 맞서 새로운 전기차를 앞다퉈 공개하며 역습에 나섰습니다.

벤츠는 두 번째 순수 전기 SUV인 EQB를, 폭스바겐은 중국 시장을 겨냥한 7인승 SUV ID.6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폭스바겐은 ID.6의 생산을 중국 합작사에 맡기겠다고 밝히는 등 공격적인 전동화 전략으로 중국 시장을 휩쓸고 있는 테슬라의 독주에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글로벌 기업들이 전용 플랫폼을 통해서 완성도 좋은 전기차가 올해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올해는 테슬라의 독주가 주춤할 수밖에 없어요..]

모빌리티 혁명으로 불릴 정도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바뀌는 가운데 전기차 시장의 패권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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