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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현대차…반도체 쇼티지가 '변수'

주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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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운 현대차가 이번에는 제네시스를 통해 중국과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이 장기화하면서 현대차의 해외시장 진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현대차가 어떤 식으로 난국을 돌파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주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월별 최대 판매 기록을 세운 현대차.

특히 타이거 우주의 사고로 유명세를 탄 제네시스는 지난해보다 308%늘어난 3,200여 대가 판매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가능성을 확인한 현대차는 최근 중국과 유럽에서도 제네시스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G80과 GV80 판매를 시작으로 올해 안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할 전략 차종까지 출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장기화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쇼티지 사태가 현대차의 해외시장 공략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오늘(6일)부터 포터를 생산하는 울산4공장의 가동을 중단 시키는 등 생산 차질을 계속해서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호근 /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유럽 시장에 제네시스 브랜드를 출시를 하게 되면 초반에 물량을 많이 공급을 하면서 서비스센터 구축이나 여러 가지 비용을 회수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차량 보급이 더디게 되면 회사로서는 큰 손실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
앞서 현대차는 지난 1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문제 때문에 5월에도 4월 이상의 생산 조정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출고가 늦어지자 아이오닉5와 K8 등 신차 구매 시 일부 옵션을 빼면 출고시기를 앞당겨주는 고육지책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차가 반도체 쇼티지 사태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제네시스를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주재용입니다.


주재용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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