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세포 내 전달기술 보유 'PCI 바이오텍'과 연구 협력
이동기 대표 "RNAi 피부질환 치료제 임상 속도 높일 것"문정우 기자
올릭스는 고유한 세포 내 전달 기술을 보유한 암 전문 제약사 'PCI 바이오테크'와 함께 연구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두 회사는 노하우와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고 피부 질환과 여러 질환 치료제에도 적용하기 위한 추가적인 파트너십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구 협력 계약을 통해 올릭스의 남성형 탈모 치료제 'OLX104C'의 전임상 연구에 대한 기술 호환성과 시너지를 광범위하게 평가할 예정이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자체 asiRNA 플랫폼 기술과 PCI 바이오텍의 우수한 핵산 치료제 전달 기술(fimaNAc)의 결합은 올릭스의 RNAi 피부질환 치료제의 임상을 진행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향후 올릭스의 면역 항암제 파이프라인과 자회사인 엠큐렉스의 mRNA 백신의 개발에도 확장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PCI 바이오테크는 광화학 내재화(PCI) 기술을 이용한 세포 내 전달 플랫폼을 기반으로 암 치료 신약 개발 및 상용화에 주력하는 후기 임상 개발 제약사다.
광화학 내재화(PCI) 기술은 엔도좀(세포 외 단백질을 포함한 체내 항체에 존재하는 막 결합 소포) 방출을 촉진해 약물이 세포 내 치료 표적에 도달할 수 있게 한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