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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돌연 태세 전환…"가상화폐 투자 신중해야"

오귀환 인턴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가상화폐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간 가상화폐에 대해 호의적 메시지를 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일론 머스크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가상화폐는 유망하지만, 주의해서 투자하라"(Cryptocurrency is promising, but please invest with caution!)는 게시글을 남겼다.

머스크는 미국 연예 매체 TMZ가 게시한 자신의 영상도 함께 첨부했다.

영상 속 머스크는 도지코인의 미래를 묻는 행인의 질문에 "평생 모은 자금을 가상화폐에 투자하지 말라"며 "그것은 현명하지 못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가상화폐는 미래의 화폐가 될 수 있다"면서도 "너무 깊이 빠지지는 말라"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는 2019년부터 자신의 트위터에 "도지코인은 내가 가장 선호하는 가상화폐다. 그 이유는 멋지기 때문"이라는 게시글을 남긴 이후 꾸준히 도지코인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국제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국내 가격은 지난 5일 887원까지 치솟았다 7일 오후 4시 기준 736원을 기록하고 있다. 국제 가격은 777원까지 올랐다 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 총액은 90조를 돌파해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다시 4번째로 올라섰다.

한편 도지코인은 2013년 개발자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가상화폐 열풍을 풍자하기 위해 만든 코인으로 비트코인과 달리 발행량이 무한하다.


오귀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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