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해수부 노조 "장관 후보자 자질 문제 국민께 송구…현안 해결 위해 임명 필요"

"박 후보자,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결정 이끌어"
염현석 기자


해양수산부 노동조합이 해수부의 여러 현안 해결과 조직안정을 위해 박준영 장관 후보자의 조속한 임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배우자의 도자기 불법판매 논란이 있는 박 후보자의 자질 문제에 대해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강조했다.

해수부 노동조합은 "고위공직자이자 장관 후보자인 박준영 차관은 평소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국민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도록 올바른 삶을 살도록 잘 살펴야하는 후보자로써의 책무를 소홀히 한 점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없이 잘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수부를 이끌 장관 임명에 있어 중요한 후보자 개인의 자질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이슈에 묻혀 제대로 논의되고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박 후보자는 지난 1991년 입사한 이래 비 선호 부처인 해양수산부에서만 30년간 외길 인생을 걸으며 축적한 전문성을 지니고 해양과 수산을 아우르는 통합형 리더"라고 평가했다.

이어 "해수부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차관까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30년동안 모은 재산이 약 2억원 정도밖에 없다는 사실은 장관 후보자가 한눈 팔지 않고 우직하고 성실하게 업무에만 전념했다는 평가와 청렴성을 엿볼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수부 노조는 해수부의 각종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해양전문가인 박 후보자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현재 해수부에는 어업인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어촌뉴딜 300,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플라스틱으로부터의 안전한 수산먹거리 확보, 해운산업 재건 등과 같은 국민건강과 해양수산 종사자의 삶의 질과 관련해 각종 현안이 산적해 있다.

노조는 또 박 후보자가 부의 가장 큰 현안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와 관련해 박 후보자가 어촌양식정책관 재임시 후쿠시마 인근 8개현으로부터의 수산물 수입금지 결정을 이끌어 내는 등 해수부의 각종 현안 해결의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