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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계열사 부당지원' 박삼구 전 회장에 구속영장 청구

'계열사 부당지원 등의 혐의'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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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박삼구 전 금호아시나아그룹 회장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전 회장은 지난 2016년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통해 총수 일가의 지분이 높은 금호고속을 부당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독점사업권을 스위스 게이트그룹에 넘기며 그 조건으로 금호고속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무이자로 인수하도록해 금호고속에게 162억원의 부당이익을 안긴 혐의입니다.

금호고속이 금호산업 등 9개 계열사로부터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토록 한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박지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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