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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개발ㆍ데이터 사업 시너지" 삼성카드-삼성생명 '맞손'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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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카드와 삼성생명이 인공지능과 데이터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빅테크가 금융업에 진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자 우선 계열사간 시너지를 높여 맞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삼성카드가 삼성생명과 금융 AI 기술을 함께 개발합니다.

각 사간 AI 기술 공유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됩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실시간 데이터 기반 AI 마케팅 체계를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일명 AI 큐레이션은 고객별 상황에 가장 적합한 서비스나 혜택을 추천합니다.

삼성카드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 챗봇 등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삼성생명도 보험 분야서 AI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해 실적을 결산하면서 제시한 올해 사업계획 중 디지털 사업의 한축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보험 가입, 유지, 지급 등 모든 단계에 걸친 업무 혁신 작업에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AI 자동심사 기반을 구축하고 챗봇이나 음성봇을 통한 고객 상담 서비스에서도 AI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삼성카드는 각 사 강점을 보강하기 위해 삼성생명과 AI기술을 공동개발하는 이사회 안건을 지난 3월 중순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I와 함께 디지털 금융의 중추로 자리잡은 데이터 사업 협력 계약을 삼성생명과 체결하는 안건도 의결했습니다.

[서지용 / 상명대학교 교수 : 다양한 소비패턴과 시장 경제상황에 맞춰진 데이터가 교류될 때 좀 더 부가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나의 조직 단위 내에서 통용되는 정보가 다양한 조직 단위 또는 계열사, 기업 범위로 교류되는 그런 것이 확산되는...]

올들어 삼성 금융계열사가 인공지능, 데이터 분야서 협력 강화에 고삐를 죄는 것은 빅테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빅테크가 금융업 영토를 넓히자 주요 금융지주 계열사는 우선 간편결제 분야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식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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