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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악의 원전 사고’ 체르노빌, 새로운 핵분열 반응 조짐

백승기 기자



인류 최악의 원전 사고인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에서 새로운 핵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원전안전문제연구소 과학자들은 성명을 내고 "원자로 내부의 중성자 밀도 증가가 실제로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실험 자료를 통해 이런 과학적 가설이 확인됐다"며 "피해 단위에 대한 면밀한 연구와 모니터링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원전 측은 별도의 성명을 통해 "현재 모든 수치는 상승 추세 없이 안정적인 값을 나타내고 있다"며 "현재의 수준은 자생적인 연쇄반응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1986년 4월 체르노빌 원전에서는 원자로가 폭발해 구조와 정화작업에 투입된 직원과 소방관 등 수십 명이 숨지고, 수 십 만 명이 방사능에 피폭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도 반경 30km 지역은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다.

로이터는 높은 수준의 방사능 때문에 파괴된 원자로 내부의 상황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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