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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입고 즉시 완판" 행복한 고민 편의점...대형 맥주사, 수제맥주 OEM 자처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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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로 홈술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자신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수제맥주 판매도 늘고 있습니다. 한 편의점에서는 PB 수제맥주가 기존 맥주 제품들 사이에서 전체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대형 맥주업체들은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수제맥주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박동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편의점 CU가 밀가루 회사와 손잡고 내놓은 수제맥주입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OEM(위탁생산) 방식으로 공급량을 대폭 늘렸지만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습니다.

이런 인기에 처음으로 대형 맥주사 제품이 아닌 수제맥주 제품이 전체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유철현 BGF리테일 홍보팀 : 300만 개 대량 공급을 한 곰표 밀맥주는 한 달 분량으로 준비했는데 2주 만에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고요. 곰표 밀맥주를 사러 오신 손님들이 (다른 상품을) 동반 구매해 점포 매출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이 편의점에서 수제맥주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7배 이상 커졌고 국산 맥주에서 수제맥주가 차지하는 비중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수제맥주 급성장에 전체 맥주 매출이 늘었지만 기존 맥주업체 제품과 수입맥주 성장률은 전체 평균에 못 미쳤고 특히 수입맥주 성장세는 눈에 띄게 둔화됐습니다.

수제맥주 열풍에 대형 맥주사들은 발 빠르게 대처 중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CU 밀맥주를 포함한 수제맥주 위탁생산으로 공장 가동률을 높여 수익성 개선이 전망됩니다.

맥주업계 1위 오비맥주도 편의점 GS25와 협업해 빠르면 다음 달에 수제맥주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소비자 기호 다변화로 수제맥주 선호 트렌드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준입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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