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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겐코리아, 1분기 영업이익 104억원…코로나19 여파로 B2B 채널 타격

매출액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한 859억원
3분기 이후 애플 차기 아이폰·삼성전자 신규 플래그십 모델 출시 효과 기대
조은아 기자



슈피겐코리아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59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제품 다변화와 지역 확장을 통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 성장은 실현하지 못했다.

슈피겐코리아는 1분기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지속된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B2B 채널 매출 감소와 라인업 확대를 위한 투자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일시적으로 변경된 아마존 FBA 정책으로 인해 정상적인 온라인 영업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도 매출성장을 이뤄냈다.

아마존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물류대란이 발생하자 미국과 유럽에서 신규 제품에 대한 첫 FBA 입고 수량을 200개로 제한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지속된 아마존의 ‘FBA 제한 정책’이 4월부로 마무리됐고, 3분기 애플의 차기 아이폰과 삼성전자의 신규 플래그십 모델 출시가 예정된 만큼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슈피겐코리아는 최근 맥세이프, 에어태그 그리고 차량용 보호필름 등 신규 시장에 진출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애플 에어태그 액세서리와 테슬라 디스플레이 보호필름은 미국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고 있고, 맥세이프 관련 액세서리 역시 글로벌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슈피겐코리아 관계자는 "아마존 초유의 FBA 입고 제한 정책 기간에도 매출 증가와 펀더멘탈을 유지한 점을 긍정적으로 본다"며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중장기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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