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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가격 상승 '파죽지세'…'전세의 월세화' 현상도 가속화

윤석진 기자

출처:부동산114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재건축 추진 기대감에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서울 재건축 지역은 이번주 0.20% 오르며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가 0.20% 상승했고 일반 아파트는 0.09% 올랐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도 각각 0.10%, 0.04%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25개 자치구가 모두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노원(0.37%) ▲관악(0.26%) ▲구로(0.26%) ▲강북(0.24%) ▲강남(0.19%) ▲서대문(0.12%) ▲강동(0.11%) ▲도봉(0.11%) ▲성북(0.11%) 순으로 올랐다.

노원은 상계동 주공7단지, 상계주공10단지(고층), 월계동 그랑빌, 중계동 무지개 등이 1,000만원~3,000만원 상승했다. 관악은 봉천동 두산, 관악우성, 신림동 신림현대, 삼성산주공3단지 등 대단지가 1,000만원~3,000만원 올랐다.

강남은 압구정동 신현대, 현대8차를 비롯해 대치동 개포우성1차, 개포동 주공고층7단지 등이 5,000만원~1억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15%) ▲산본(0.12%) ▲중동(0.06%) ▲분당(0.04%) ▲광교(0.03%) ▲판교(0.02%) ▲파주운정(0.02%) 등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3기 신도시 개발 등의 영향으로 시흥의 오름폭이 컸고 교통 개발 등의 영향으로 인천과 경기 부천도 상승세가 계속됐다. 지역별로는 ▲시흥(0.26%) ▲수원(0.22%) ▲인천(0.17%) ▲안산(0.17%) ▲안양(0.14%) ▲용인(0.10%) ▲군포(0.08%) 등이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의 경우 업무시설 접근성이 좋은 곳과 서울 외곽지역이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재건축 추진 등의 기대감으로 오름폭이 확대됐고, 서울 재건축은 금주 0.20% 올라 지난 2월(2월 26일, 0.22%) 이후 상승폭이 가장 컸다.

지역별로는 ▲관악(0.17%) ▲서대문(0.15%) ▲강서(0.13%) ▲노원(0.13%) ▲구로(0.12%) ▲도봉(0.10%) ▲성북(0.10%) ▲강북(0.09%) ▲마포(0.08%), ▲종로(0.08%) 등이 올랐고 이번주 전셋값이 하락한 자치구는 없었다.

신도시는 ▲산본(0.10%) ▲일산(0.06%) ▲중동(0.05%) ▲판교(0.05%) ▲평촌(0.03%) 등이 올랐고 ▼동탄(-0.02%)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시흥(0.22%) ▲안산(0.16%) ▲수원(0.10%) ▲고양(0.09%) ▲용인(0.08%) ▲인천(0.07%) ▲구리(0.07%) ▲군포(0.06%) ▲김포(0.06%) 등이 올랐다.

전세시장은 2분기 입주물량이 감소하는데다 집주인들이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도 꾸준해 이른바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굳어지는 상황이다.

특히 서울은 하반기 일부 재건축 단지들의 대규모 이주가 예상되고 있어 전세 물량 감소에 따른 전셋값 상승 불안감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도 오름폭이 조금씩 커지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며 "2분기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지속되고 일부 막바지 봄 이사철 수요까지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조금씩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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