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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가 풀어낸 비트코인 지갑…비트코인 가격 급락

비트 2.19%-이더 4.18%-도지 2.69% 각각 하락
조은아 기자

7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가 지난달 발생한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해킹 사건에서 몸값으로 지불된 비트코인 일부를 회수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암호화폐 보안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루 10% 이상 폭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9일 오전 6시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19% 하락한 3만37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한때 3만1000달러 대까지 떨어지며 급락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폭락했던 이유는 암호화폐 보안 우려가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미국 CNBC는 "암호화폐가 급락한 요인은 여러가지지만 비트코인 지갑이 풀린 것도 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해킹 범죄자의 암호화폐 지갑 비밀번호를 풀어 비트코인 수십억원치를 회수한 것으로 알려진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익명성과 보안성이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데, FBI가 비트코인 지갑 비밀번호를 풀면서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다.

같은 시각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80% 하락한 387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08%, 에이다(카르다노)는 0.27%, 도지코인은 0.78% 각각 하락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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