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563억규모 2차 추경안 편성…민생 안정·안전망 구축 투자
기정예산 대비 563억 증액…올해 예산 8,103억 원강은혜 기자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제공=영등포구청) |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총 563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7일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구의 올해 예산 규모는 본예산 대비 563억 원의 추경예산이 증가한, 총 8,103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구는 여전히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과 사회 안전망 강화에 대한 중요성 대두, 쾌적한 도시환경 개선 요구 등 변화하는 지역 상황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민생위기의 극복과 안정적인 공공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과 가로‧녹지 등 시설물 정비를 통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복지·문화·체육 분야의 생활 편의시설 개선 등 구민 편익 증진과 민생안정에 역점을 뒀다.
구체적으로는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보호에 123억 원,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보호·지원에 97억 원,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생활환경 조성 78억 원, △주민 편의시설 개선에 31억 5천만 원 등을 투자한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14일~29일 구의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중점을 두고, 지역경제의 회복과 구민안전 강화, 주민편의시설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심사숙고해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전했다.
강은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