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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FOMC 대기 심리에 소폭 하락

윤석진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강력한 인플레이션과 부진한 소매판매가 투자 불안을 키웠다.

1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94.42포인트(0.27%) 내려 3만4299.33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8.56포인트(0.20%) 하락한 4246.59, 나스닥은 101.29포인트(0.71%) 밀려 1만4072.86에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는 모두 전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에서 내려왔다.

애플,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모두 하락했다. S&P500의 11개 업종 중에서 부동산과 기술이 가장 많이 내렸고 에너지는 지수의 추가하락을 막았다.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틀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증시는 불안한 모습이 역력했다. 인플레이션은 강력했고 소매판매는 부진하며 투자불안을 키웠다.

지난달 생산자가격지수(PPI)는 6.6% 뛰어 자료집계를 시작한 2010년 11월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다. 전월비로 0.8% 상승해 다우존스 예상치 0.6%도 상회했다.

5월 소매판매는 1.3% 감소해 다우존스 예상치(-0.7%)보다 더 부진했다.

MUFG의 조지 곤칼브스 미국 매크로 전략본부장은 "테이퍼링을 논의하기까지 더 오래 기다릴 수록 불균형은 커진다"며 "테이퍼링에 인플레이션 압박이 더해진 상황은 지난 4월 FOMC을 더욱 완화적으로 보이게 만든다"고 말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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