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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도 우군 확보한 토스, 탄탄대로 달리나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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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스가 국책금융기관을 든든한 우군으로 확보하며 끈끈한 협력관계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조만간 진행되는 토스 증자에는 산업은행이 1,000억원이나 투자하기로 했는데요. 산업은행은 핀테크 육성을 지원하는 한편 자체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높이는데 협력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산업은행이 토스와 손잡고 출시한 적금 금리는 연 최대 4%입니다.

토스를 이용한 송금을 비롯해 정해진 이체실적을 채우면 우대금리를 연 3.5% 제공합니다.

이번 적금 상품 출시는 산업은행과 토스가 지난해 맺은 업무협약 일환입니다.

업무협약은 금융 서비스 개발 뿐만 아니라 핀테크 분야서 기술 협력하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산업은행 수신업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전환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예정된 토스 증자에 1,000억원 투자한다는 방침입니다.

산업은행 수신 취약점을 극복하는 동시에 핀테크 육성이란 정책금융기관 역할을 수행한다는 취지에서입니다.

산은은 수신 뿐만 아니라 여신, 즉 대출 프로세스 모든 과정도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추진 중입니다.

디지털전환을 위해 디지털전략부와 코어전산부 업무분야를 확대하는 내용의 조직개편도 단행했습니다.

[성태윤 연세대학교 교수 : 정책금융이 소비자와 보다 연계되고 IT 분야 다양한 서비스를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산업은행을 새로운 투자자로 유치하면서 토스가 추진하는 증자는 순항 중입니다.

토스는 오는 23일 총 4,6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4만 9,990원에 전환우선주 신주를 발행할 예정입니다.

국내외 유수 투자자 명단에 국책금융기관까지 합류한 이번 증자로 토스기업가치는 8조원이 넘는 수준으로 뛰었습니다.

토스는 이번 증자로 조달한 자금 중 우선 1,000억원을 9월 공식 출범하는 토스뱅크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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