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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롯데건설, 건축물 열손실 줄이는 녹색기술 인증 취득

'열교저감 건식 외단열 시공기술' 녹색기술 인증 취득
2018년 공동개발 시작, 지난해 9월 건설신기술로 지정
오귀환 인턴기자

트러스단열프레임을 이용한 열교가 저감된 건식 외단열 시공기술 개요도(자료=쌍용건설)

쌍용건설은 지난 5월 20일 '트러스단열프레임을 이용한 열교가 저감된 건식 외단열 시공기술(TIFUS 공법)'로 국토교통부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녹색기술 인증은 에너지∙자원의 절약과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정부에서 인증하는 제도로, 획득하면 3년 동안 조달청 입찰 참가 자격 사전심사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TIFUS(Truss Insulation Frame Unit System)는 건물 내부에서 발생한 냉난방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에너지 사용량 줄이는 공법이다. 해당 공법은 건축물 외벽 마감재 설치를 위해 시공됐던 속이 빈 철재 각파이프를 대신해 중앙부를 트러스 형태로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한 내부에 고성능 단열재를 채운 프레임으로 바꾼 게 특징이다.

철재 각파이프에 비해 약 20% 이상 단열 성능이 향상되고, 용접이 필요 없는 볼트 시공을 통해 설치 원가도 약 13% 정도 아낄 수 있다. 또한 건물의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해 외벽 안쪽에는 준불연 단열재인 그라스울을 채웠고, 내외부는 습기차단이 뛰어난 투습방수지와 방습지로 시공해 누수와 결로를 방지한다.

이 기술은 쌍용건설과 롯데건설, 티푸스코리아, 생고뱅이소바코리아가 2018년부터 공동 개발을 추진해 지난해 9월 건설신기술 지정된 바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녹색기술은 건축물 에너지 및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도가 높은 고단열 외피 구현 기술로 인정받은 우수한 기술"이라며 "추후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를 대비해 지속적으로 신기술 및 신공법 개발에 투자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오귀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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