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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친환경차 시장 매년 40% 급성장…글로벌 브랜드 러쉬 이어진다

중국 친환경차, 2025년 신차 점유율 25% 돌파 전망
친환경차 폭발적 성장세에 글로벌 브랜드 신차 연이어 공개
폭스바겐 ID.6 공개..최대 588km 주행
현대차기아, 아이오닉5와 EV6, G80 전기차 모델로 승부수
김승교 기자

2021 상하이 모터쇼에 참석한 현대자동차.(사진제공=현대차)

중국이 친환경차 보급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폭스바겐과 현대차·기아 등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서 만들어진 신형 전기차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중국자동차포럼에 참석한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푸빙펑 부회장은 “올해 중국에서 전기차와 연료전지차 등 친환경 신에너지차(NEV) 판매량이 190만대에 달하고 2022년에는 270만대로 늘어난다며 2025년에는 NEV의 신차 시장 점유율이 25%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5~8년 사이에 중국에선 2억대의 차량이 도태 교체되면서 NEV와 전통차 수요량이 최소한 2억대를 넘게 된다”고 예상했다.

CAAM 자료에 따르면 5월 중국 NEV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59.7% 급증한 21만7000대에 달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중국이 친환경차 보급에 속도를 내면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앞다퉈 신형 전기차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폭스바겐은 올해 열린 상하이 모터쇼에서 ID.패밀리의 세 번째 모델 'ID.6'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ID.6는 SAIC 폭스바겐이 생산하는 ID.6 X와 FAW-폭스바겐이 생산하는 ID.6 크로즈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6·7인승으로 제공된다. ID.6 또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을 기반으로 한다.

ID.6는 58kWh·77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중국 NEDC 기준 1회 완충 시 436km, 588km에 달하는 긴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폭스바겐의 순수전기SUV ID.6(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ID.6는 ID.패밀리 모델 중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폭스바겐은 “긴 휠베이스로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하는 ID.6는 3열의 6인승 혹은 7인승으로 유연하게 배열이 가능해 넓은 패밀리카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중국명 ‘아이니커’를 발표하며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포문을 열었다.

올해 안에 아이오닉5, EV6를 출시하고 내년부터는 매년 E-GMP 기반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전기차인 G80 전기차도 공개하며 럭셔리하면서도 시대를 앞서가는 브랜드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마커스 헨네 제네시스 중국 법인장은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서 미국, 캐나다, 호주, 러시아, 중동 등지에서 제네시스의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중국 론칭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확장에 또 다른 챕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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